[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국내 이통3사가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AP를 탑재한 ‘갤럭시노트4’에 대한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갤럭시노트4’ 테스트 모델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벤치마크는 이통3사가 실제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새로운 변종 모델의 출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퀄컴 스냅드래곤810 탑재 ‘갤럭시노트4’는 모델명 SM-N916S, SM-N916K, SM-N916L로 알려져 있다. 벤치마크 결과는 긱벤치를 통해 나타났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올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4의 두뇌는 퀄컴 스냅드래곤805와 삼성 엑시노스 5433다. 국내의 경우 삼성 엑시노스 모바일AP가 장착됐다.

테스트용 갤럭시노트4에 장착된 모바일AP는 한 단계 진화한 퀄컴 스냅드래곤810이다.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될 차세대 모델이다. ARM 빅리틀 프로세서를 활용한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64비트 명령어체계를 따른다. 차세대 아드레노430 GPU가 장착된다.

이통3사가 퀄컴 스냅드래곤810을 장착한 갤럭시노트4를 테스트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스냅드래곤810에 결합된 통신모뎀 때문이다. 고비원 9x45는 트리플밴드를 지원하는 모델이다. 국내 이통3사가 올 연말 상용화할 예정이었던 하향 최대 300Mbps LTE 속도를 냈을 때 이를 지원하는 단말에 탑재된다.

 

해외IT전문매체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810을 장착한 ‘갤럭시노트4'가 내년 봄 국내 독자 출시될 것이라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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