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재구 기자] 오는 2016년 나올 아이폰7의 렌더링이 벌써 등장했다. 오리지널 아이폰의 단순미를 살린 5.2인치의 단말기로서 버튼대신 센서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한 엔지니어가 이론에 근거를 두고 업그레이드한  아이폰7 디자인 렌더링이미지를 소개했다.

니콜라 시르코빅이란 이름의 이 엔지니어는 아이폰6플러스가 작은 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너무 크다는 비난을 수용했다. 그가 디자인한 아이폰7은 아이폰6(4.7인치)와 아이폰6플러스(5.5인치)의 중간크기인 5.2인치로 설계됐다.

▲ 아이폰7 컨셉트디자인의 스크린 위아래에 있는 선은 센서다. (사진=니콜라 시르코빅)

시르코빅은 흰색과 검은색 아이폰7 디자인만을 내놓았다. 그는 스페이스그레이와 실버색 아이폰 제품은 오리지널 아이폰이 주는 단순미를 저해한다고 말한다. 

애플은 결코 시르코빅이 제시하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지만 그의 해석에 따른 아이폰7의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그의 아이폰7 컨셉트디자인을 보면 스크린 맨 위쪽과 아래쪽에 있는 두 개의 얇은 선은 모양새를 위해 그곳에 있는 게 아니다. 그 자리에는 센서가 있다. 

센서는 아이폰이 주머니에 있는지 테이블에 있는지를 알려 주게 된다. 테이블에 있다면 스크린은 잠겨 있게 된다. 만일 사용자가 아이폰을 갖고 얼굴 가까이에 대면 스크린은 자동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 시르코빅은 손가락용 센서를 위해 모든 측면 버튼을 없앴다. 볼륨을 높이거나 낮추는 작은 스위치대신 센서를 적용했다. (사진=니콜라 시르코빅)

시르코빅은 손가락센서를 설치하는 대신 모든 측면 버튼을 없앴다. 볼륨을 높이거나 낮추는 기존의 작은 스위치 대신에 센서를 사용했다. (오렌지색은 소리가 켜져있음을 나타낸다.)

기존 아이폰모델의 버튼대신 센서를 사용한 것은 아이폰이 주머니에 있을 때 절대 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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