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다수의 플렉시블 디자인 특허를 획득,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응용한다. 빠르면 내년 연말이나 2016년 폴더블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특허전문사이트 페이턴틀리모바일인 삼성전자가 부여받은 다수의 플렉시블 폴더블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세 디자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쓰일 것으로 예견된다.

5.5인치 디스플레이는 폴더블을 적용해 완전히 접힐 수 있게 구현된다.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접히는 두 가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에 적용될 예정인 10인치 폴더블 패널의 경우에는 두 번 접는 방식인 3단으로 디자인됐다. 5.5인치는 와이드 QXGA 2560x1600 해상도를, 10인치 패널은 풀HD 해상도를 보유하고 있다.

▲ (자료=페이턴틀리모바일)

앞서 이창훈 삼성 디스플레이 상부는 뉴욕에서 열린 삼성 투자자 포럼 2014에서 "내년 말까지 3만에서 4만 장 가량의 월 생산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완제품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지만 그 때까지 디스플레이를 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월 4만 장은 연간 48만장으로 그렇게 많은 생산량이 아니지만 셋트업체인 삼성전자가 꾸준히 플렉시블 스마트폰에 도전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해준다.

페이턴틀리 모바일에 따르면 폴더블 패널의 경우 내년말 셋트업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 품은 2016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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