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구글이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차량이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동차 내에서 구동되는 OS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내년 '안드로이드 M'이라 명명된 OS를 준비중이다. 구글은 이미 지난 6월 차량 내에서 내비게이션이나 이메일 체크 등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내놓은바 있지만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연결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는 차량도 내년이면 출하된다.

 

하지만 새로 준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M은 차량이 키를 꽂는 순간부터 대시보드 내에서 구글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검색 등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스마트카 서비스를 각각 발표한바 있지만 모두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연결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아우디, 제네럴 모터스(GM), 혼다,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재를 촉진하는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를 결성한바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