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6S(혹은 아이폰7)과 아이패드의 저장공간을 늘릴 예정이다.

20일 해외 IT매체들은 타이완 사이트 ‘Emsone’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6S와 차세대 아이패드의 램 용량을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2015년부터 출시할 아이폰에는 2GB램, 아이패드에는 4GB 램을 제공할 전망이다.

▲ 애플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앞서, 애플 기기들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비해 적은 용량의 램을 제공해왔다. 애플은 2012년부터 출시한 아이폰5부터 1GB의 램 용량을 지원해왔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는 3GB램, 갤럭시노트4에는 4GB램을 장착했다.

램 용량 수치만 놓고 보면 애플 기기가 경쟁사 단말보다 월등히 적지만, 그간 기기가 작동하는데는 문제 없었다. 저장 공간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외신은 애플이 애플페이 등 향후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들이 필요해짐에 따라 이같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로 증가되는 램 용량은 멀티태스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이 아이폰6S와 내년 초 출시될 12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램 용량을 얼마나 증가시켰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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