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수정 기자] 세탁기 논란과 관련해 조성진 LG전자 사장이 CES 이후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LG전자는 이날 "조사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것이 아니라 최근 연말 인사와 이후 사업부 단위 조직 개편, 전사 글로벌 전략회의 참석등의 이유가 있었다"며 "출국금지는 너무 과한 조치로 내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 한 이후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삼성전자 세계 최대가전전시회 'IFA2014'를 이틀 앞두고 독일 유로파센터와 슈티글리츠 매장 등 2곳에서 세탁기 여러 대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조 사장 등 LG전자 임원 5명을 업무방해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LG전자 측은 고의성 없이 '품질 테스트'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CC(폐쇄회로)TV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오전 10시30분쯤 슈티글리츠 매장을 방문한 조 사장이 도어 부분에 충격을 준 영상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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