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1일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장이 검찰에게 출국금지를 받은데 대해 독일 검찰은 동일 사건에 대해 해당 임원을 불기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독일 검찰 불기소 결정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4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국가적 위신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해당 국가에서는 사안을 확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했지만, 이미 9월 4일 현지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독일법인이 당사 세탁기 개발담당 임원이 세탁기를 파손했다며 독일 검찰에 해당 임원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최근 현지 검찰은 불기소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독일 검찰의 불기소결정 관련 수사 자료를 이 사건을 수사중인 한국 검찰에 제출하기 위해 조성진 사장의 출석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