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올해의 모바일 분야 최고 성장 사이트에 11번가를 비롯한 쇼핑 사이트들이 뽑혔다. 

코리안클릭은 20일 2014년 최고성장 사이트 순위를 10위까지 공개하며 1위로 11번가를 꼽았다.
 
11번가 모바일 웹의 올해 성장률은 114.3%다. 1월 추정 순방문자는 289만 6,178명이었고 11월 추정 순방문자는 620만 5,854명이었다. 약 33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 2014 모바일 분야 최고 성장 사이트 <사진 = 코리안클릭>
 
코리안클릭은 “전자상거래가 스마트폰 도입기에 PC대체현상이 가장 느리게 진행됐던 분야였으나 디바이스와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쇼핑 제한 요소인 스크린 사이즈, 인터넷 속도, 결제 시스템 등이 일부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모바일커머스의 경험과 숙련도가 증가한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GS숍의 모바일 웹은 107%의 성장률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신세계도 5위, 롯데아이몰은 7위, 엘롯데도 10위를 차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작년 20%였던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이 올해 11월 30%로 10%가량 올랐다"며 "올 한 해 모바일 성장세가 무척 컸다"고 말했다.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올해 모바일 분야 최고 성장 사이트 자료는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저와 크롬 브라우저에 한정해 측정된 것이다. 표준오차는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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