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전국에 있는 소년원에 산타복장을 한 행복산타가 동시에 출현했다. 이들은 20년간 지속적으로 전국 소년원을 지원하고 있는 삼성SDS의 직원들이다.

삼성SDS는 22일 전국 10개 소년원을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370대의 PC 기증에 그치지 않고 직접 직원들이 방문해 2만 3,000여명의 소년원생에게 IT교육은 물론 형과 누나, 때로는 아빠와 엄마가 되어 주고 있다.

이러한 연중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게 바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국 10개 소년원을 직접 방문하여 천여명의 원생들에게 선물과 직접 직원들이 작성한 카드를 전달하는 행복산타 프로그램이다.

▲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서울소년원에 깜짝 등장한 삼성SDS 행복산타들

삼성SDS는 매년 12월, 사내 인트라넷에 구축한 행복산타 참여 시스템을 통해 소년원생 한 명, 한 명이 올린 원하는 선물과 사연을 보고 직원들이 선택해 그 학생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면 행복산타가 전국 소년원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삼성SDS가 올해 초 선 보인 사회공헌 비전 스마트 브리지의 대표 활동 중 하나이다.

삼성SDS 인사팀 정석목 상무는“매년 소년원을 방문할 때마다 순수한 눈빛으로 우리가 오기를 기대하고 감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본다”며 “올해 우리가 방문한 후 또 어떤 감동적인 후일담이 기다리지고 이들의 앞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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