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네이버의 100% 자회사 라인주식회사가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최고집행책임자(COO)였던 이데자와 타케시가 대표이사직을 맡게됐다.

라인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 인사 이동 및 신임 사장에 대해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 CEO 내정자

대표이사 사장 CEO 였떤 모리카와 아키라는 2007년 NHN재팬 주식회사 겸 네이버 재팬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온라인 게임 및 검색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맡아 왔다.

NHN 재팬은 2010년 말 모바일로 대대적인 경영 전환을 도모했고, 2011년 6월 시작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으로 글로벌 기업을 선언했다. 이후 경영 일체화를 위해 2012년 1월 그룹사였던 NHN 재팬 주식회사, 네이버 재팬 주식회사, 주식회사 라이브도어 3사의 경영 통합을 실시했다.

아키라 CEO는 2013년 4월에는 사업 확대에 따라 더 빠른 속도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게임 사업 및 웹서비스 사업의 분사를 시행했다. 라인을 주축으로 웹서비스 사업에 특화한 ‘라인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기까지, 대표이사로서 혁신을 거듭하는 환경과 경영 및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4년 4월부터 경영 및 신속한 경영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경영과 사업 총괄을 분담하는 대표이사 2 인 체제를 도입하여 모리카와는 CEO로서 경영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담당했다.

그리고 2014년 1월부터 이사 최고집행책임자(COO), 같은 해 4월부터 대표이사 최고집행책임자(COO)를 역임하고 있는 이데자와 타케시가 라인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지휘해 왔다.

이데자와가 COO로 사업을 지휘해 온 지난 1년간 라인은 일본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인은 모리카와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퇴임 의사를 수용, 사업 성장 지속 및 혁신 강화, 글로벌 도약 측면에서의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모리카와가 현직에서 물러나고 이데자와를 정점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2015년 3월 하순에 개최될 당사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 이후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 CEO에 이데자와의 취임이 내정됐으며, 현 대표이사사장 CEO인 모리카와는 고문으로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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