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차세대 USB 인터페이스 버전이 상용화된다. 더 빠른 속도, 풍부한 전략수급 및 양방향성을 갖추고 있어 PC 및 주변장치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도 확대될지 기대된다.

대만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USB 3.1 버전이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애플 등이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이미 USB3.1에 대한 확인절차를 완료했다.

 

USB3.1이 기대되는 이유로는 성능뿐만 아니라 초기 생태계 확보에 있다. USB3.1은 내년 출시될 애플 맥북 제품뿐만 아니라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된 윈도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USB3.1은 썬더볼트 1세대 속도인 최대 10Gbps를 낼 수 있다. USB3.0의 두배 수준이다. 전력공급량도 향상된다. 최대 100W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마이크로8핀 단자와 같이 양방향성을 갖추고 있어 방향이 달라도 꼽기 용이하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데스크톱 칩셋은 USB3.1을 네이티브로 지원하지 않는다. 마더보드 업체들은 타사의 컨트롤러를 통해 USB3.1을 추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