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삼성전자의 원형 스마트워치 '오르비스'의 조작방법과 특징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각) GSM아레나는 삼성전자 오르비스의 기능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오르비스의 홈화면에서 사용자는 아래로 스와이프 터치를 해 밝기, 블루투스, 배터리, 방해금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만일 하단에서 위로 스와이프 터치를 할 경우 사용자가 썼던 최근 앱 목록이 뜨게 된다. 오르비스의 둥근 베젤은 사용자가 돌릴 수 있게 돼 있어 베젤링으로 불린다. 최근 앱 목록이 뜬 상태에서 베젤링을 돌려 앱을 하나씩 보거나 베젤링을 빠르게 돌려 세개씩 볼 수 있다.

▲ 삼성전자 원형 스마트워치 오르비스의 조작방법과 특징이 공개됐다 <사진 = GSM아레나>

시계 우측에 있는 디지털 용두의 경우 최근 앱 목록이 꺼지게 된다. 디지털 용두는 전원버튼으로도 사용된다.

오르비스의 홈스크린 상태서 베젤을 우측으로 회전시키면 사용했던 위젯들이 뜬다. 특정 위젯을 고른 상태에서 베젤을 좌측으로 돌리면 해당 위젯의 내용이 뜨게 된다. 홈스크린 상태에서 좌측으로 돌리면 스마트워치의 모든 알람과 활동기록을 알려준다.

오르비스는 자체적으로 전화를 걸 순 없지만 스마트폰의 전화가 걸려왔을 때 수신여부는 선택할 수 있다. 단 통화는 스마트폰으로 해야한다. 전화가 걸려왔을 때 베젤을 우측으로 돌리면 수신거부가 된다. 좌측으로 돌릴 경우 수신을 거부함과 동시에 프리셋 메시지를 해당 발신자에게 보낼 수 있다. 통화 중 디지털 용두를 누르면 통화종료가 된다.

그 외에도 설정해둔 알람이 울릴 때 베젤링을 우측으로 돌리면 해지가 되고 좌측으로 돌리면 알람을 잠시 미룰 수 있다. 날씨앱에서는 배젤링을 돌리며 현재 날씨와 시간별 예보, 주간별 예보를 볼 수 있다.

오르비스는 오는 3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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