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재구 기자] 삼성의 미공개 주력폰 갤럭시S6의 사진과 스펙이 드러났다. 더 선명한 화면, 빠른 처리속도, 더 빠른 충전기능에 전자결제기능까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말기는 전작과 동일한 5.1인치 화면을 유지하지만 바디가 다소 작아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 BGR은 22일(현지시간) 삼성이 오는 3월 2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 갤럭시S6의 사진과 스펙을 확보했다며 각각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의 최신 주력폰은 금속과 유리 위주의 단말기로 재설계됐다. 전작 갤럭시S5보다 50% 더 빠른 64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이 칩은 최신 14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진다. 

▲ 삼성의 갤럭시S6라는 유출된 단말기의 모습. (사진=톱티엔모비엘/ toptienmobiel)

또 화면크기를 5.1인치로 유지하되 전작보다 더 선명한 QHD해상도(2560x1440픽셀)스크린을 사용한다. 이에 따른 인치당 해상도(ppi)는 557로 전작 갤럭시S5의 1080p해상도(432ppi)에 비해 크게 높아진다.

자체 무선 충전기능을 갖춰 10분 충전에 4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용량은 아이폰6(1810mAh)보다 큰 2550밀리암페어(mAh)다. 

애플페이 대항마로 일부 언론에 소개된 근거리통신(NFC) 방식 전자결제 시스템 삼성페이가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 마그네틱카드결제단말기 대부분(90%)에서 사용된다. 

▲ 유출된 갤럭시S6 맨왼쪽부터 와 갤럭시S4, 갤럭시S5 크기 비교. (사진=로란지/Roranji)

BGR은 그동안 알려져 온 갤럭시S6의 디자인 변화에 대해 "갤럭시S6는 아이폰이나 HTC원처럼 금속과 유리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그동안 자사의 주력폰에서 배터리 교환이 용이한 탈착식 플라스틱 뒷면 커버를 고집해 왔기 때문에 스크린 외에 어느 곳에 유리를 사용할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카메라는 후면 20메가, 전면 5메가 픽셀이다. 단말기는 32GB, 64GB, 128GB 스토리지 옵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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