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원금’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도입 이후 이동통신3사와 알뜰폰 업체가 공시한 지원금(보조금) 현황을 특징만 뽑아 간략히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각 업체는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결정할 수 있으며, 출시 기간이 1년 5개월 미만인 단말 지원금은 상한선 30만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공시된 지원금은 최소 7일간 유지됩니다. 단, 소비자는 판매점에서 단말 구매시 공시 지원금의 15%를 추가로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U+가 지원금을 올리자 KT가 맞섰다. KT는 24일 애플 '아이폰6 플러스‘ 64GB를 비롯한 총 7종의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이중 애플과 삼성 모델은 각각 한종이며, 나머지는 LG전자 5종이다.
공시지원금이 변경된 모델은 아이폰6플러스 64GB, 삼성전자 '갤럭시S5', LG전자 ▲와인스마트 ▲아카 ▲G3 ▲G프로2 ▲F70 이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이 10만원에서 18만원 이상으로 올랐다.
'카톡폰'으로 알려진 '와인스마트'는 KT를 비롯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3사가 모두 일제히 출고가를 39만9300원에서 33만원으로 약 7만원 인하했다. 월 3만원 요금제 기준 매장 지원금 15% 추가 반영시 KT는 5만원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9만원대 구매할 수 있다.
KT는 보급형 스마트폰 F70 공시지원금도 추가 강화했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 기기값 5000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안투투' 벤치마크 성능 기준으로는 '갤럭시S3'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알파'의 공시지원금을 월 3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5만원 정도 상향했다. 와인스마트와 G3 캣6의 공시지원금도 12만원 가량 상향했다. G3 캣6의 경우 최고가 요금제에서 최대 지원금 30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와인스마트 출고가 인하 부분이 변경됐다. 와인스마트는 출고가 인하와 공시지원금 상향된 금액을 반영하면 전일 대비 KT가 23만원정도 내렸다. SK텔레콤은 19만원 가량 가격인하했다.
한편, 알뜰폰 업체 CJ헬로비전과 미디어로그 등은 변동 사항 없다.
■ 휴대폰 대리점의 평가 : 단통법 이후 국내 시장은 애플과 삼성 두 브랜드로 갈리면서 LG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번 주말 SK텔레콤과 KT에서 LG전자 모델들을 대거 지원사격하기 시작했다. 다만, 단말 사양만 놓고 보면 G3 캣6 외에는 소비자의 시선을 확 끄는 모델이 없어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자료 제공 : 착한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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