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오는 7월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이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24일 와이어드 등 주요 외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어 주 새너제이 소재 반도체 거리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북미 신사옥 건설 과정을 소개했다.

건설중인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 외관 전경<사진=와이어드>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지난 2013년 7월 12일 기공식 개최 이후 2년간 공사를 진행해왔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애플의 UFO 사옥, 페이스북 캠퍼스 등 IT 기업들이 신사옥 건설 붐이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설계는 IT 대기업들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회사 NBBJ가 맡았다. NBBJ는 구글 실리콘밸리 본사 건축 설계와 중국 알리바바 및 텐센트 사옥의 설계를 맡았던 곳이기도 하다.

건설중인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 내부 전경<사진=와이어드>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거대한 유리 도넛 가튼 건물에 중앙 부분을 차지하는 공간 중심으로 실내 직원이 밖과 위아래층을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구조다.

총 3억달러(3,4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0충 높이의 2개동으로 들어선다.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향후 반도체 관련 연구인력 2,000여명을 배치해 반도체 R&D 및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 기공 당시 조감도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