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oneM2M 제15차 기술총회에서 테스트 작업반 의장으로 송재승 초빙연구위원(전자부품연구원), 아키텍처 작업반 부의장으로 안홍범 주임연구원(LG 전자)등 총 2명의 국내 전문가가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oneM2M은 '사실상 표준' 개발을 위해 유럽, 북미, 중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 7개 표준개발단체를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삼성전자, LG전자, 시스코, 화웨이, IBM 등 200여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테스트 작업반은 미래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주도로 신설됐으며, 사물인터넷의 확산에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들 간의 호환성 및 동작을 시험하고 인증하기 위한 표준을 제정하는 그룹이다.

▲ 송재승 초빙연구위원
송재승 초빙연구위원의 의장직 선출은 우리기술과 산업이 세계를 주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송 연구위원은 약 10년간 컴퓨터 및 통신 표준화 분야와 이와 관련된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사물인터넷 관련 표준화 및 연구 전문가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등 학계 및 산업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번 의장직 선출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사물인터넷 시험 인증 관련 표준이 oneM2M에서 추진되고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홍범 주임연구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아키텍처 작업반 역시 oneM2M의 핵심그룹으로 사물인터넷 장치 간 연결 구조, oneM2M 기능 및 oneM2M과 타 서비스 플랫폼과의 연동을 정의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개최한 oneM2M 기술총회에서는 지난 2014년 8월에  발표한 1.0표준을 보완하고, 향후 데이터 호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적합성․인증 관련 등의 표준화 논의를 시작했다.

미래부는 “이번 oneM2M의장단 선출은 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이자,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및 사물인터넷 규격의 시험인증을 국제적으로 주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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