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애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플 스토어를 중국에 공식 오픈했다.

25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4일 중국 항저우에 애플 스토어 서호(西湖, 시후)점을 개점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체 면적만 3000제곱미터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서예가 왕동령의 작품으로 가려져 있는 애플스토어 항저우 서호점

애플은 항저우 서호 점을 중국 구정인 2월 19일에 앞서 개장했다. 서호 점은 애플 매장은 물론 지니어스 바와 워크샵 및 일대일 트레이닝을 위한 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서호 점은 오픈 전까지 중국 유명 서예가 왕동령의 작품이 적힌 천으로 가려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서호 점 공식 개장을 축하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개인 트윗에 “중국, 항저우에서 새로운 것을 시작! (Starting Something New in Hangzhou, China!)"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애플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16년 말까지 중국 전체에 총 25개의 애플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애플 리테일 부문 수석부사장 안젤라 아렌츠는 지난 주 서호점을 첫 신호탄으로, 중국 구정 전에 5개의 애플 스토어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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