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해킹 공격이 주범으로 알려진 자칭 '리자드스쿼드' 해킹 집단이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접속 불능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지난 27일 오후 3시 29분부터 오후 4시 31분까지 약 1시간 가량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다.

 

페이스북측은 이를 API 서버 다운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조기 복구됐다.

리자드 스쿼드는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불통이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페이스북측은 사이버 공격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리자드스쿼드는 이어 "조만간 또 다른 공격이 있을 것"이라며 "말레시아 항공에 이메일 덤프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접속 장애 현상은 제3자로부터의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부 시스템 변경이 전체 시스템 구성에 영향을 주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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