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털 키워드는 독감 감기를 구분하는 법과 살 빼기 좋은 시간이다. 최근 감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독감과 일반 감기에 대한 구분이 모호한 만큼 알아 두면 좋을 상식이 될 것이다. 또한 살 빼기에 좋은 시간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언제 살을 빼는 것이 효과적인지 재미 삼아 알아 보자.

■독감-감기 구분법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그 원인과 합병증에서 차이가 나는 별개의 질환이라고 한다.

▲ 독감 감기 구분법(사진=네이버)

감기의 경우,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다. 감기는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으며 대개는 1주일 이내에 회복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와 환자의 연령, 면역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열이 나도 미열에 그친다.

그러나 독감은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A, B, C 세가지 형태가 있다. 그 중 A형이 변이를 자주 일으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를 차지한다.

독감은 주로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그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이 생기는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콧물이 나고 목구멍이 따갑고 기도가 막히며 가래도 나온다. 근육통과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고 경련, 혼수상태, 급성기관지염, 폐렴 등의 후유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살 빼기 좋은 시간

다이어트도 시간 봐가면서 해야 한다?

▲ 박보람 다이어트 전후 모습(사진=박보람 페이스북, Mnet)

하루 중 살을 빼기 좋은 시간이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했을 때 가장 큰 효과가 있는 시간이 아침이라고 보도했다. 밥을 먹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밥을 먹지 않은 아침 시간에는 위장이 빈 공복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에 비해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된다. 여기에 잠재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도 막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 2010년 벨기에의 한 연구팀의 실험에서도 입증됐다.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한 그룹과 아침을 먹은 후 운동한 그룹, 그리고 과식하고 운동을 하지 않은 3그룹을 비교했다. 당연히 아침을 먹지 않고 운동한 그룹이 체중이 늘지 않았고, 인슐린 수치도 정상을 기록했다.

이 실험을 진행한 벨기에 연구팀은 다이어트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있는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라며,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아침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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