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KT(대표 황창규)와 글로벌 업체 퀄컴이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9일 ‘LTE 기반 IoT 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보안, 통합 관제, 단말 제어 등이 탑재된 LTE 기반의 IoT 보안 게이트웨이 장비 및 전체 솔루션 개발을 맡는다. 퀄컴은 보안 게이트웨이에 최적화된 LTE 칩셋 관련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창조경제 및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WCDMA/LTE 게이트웨이 솔루션 전문 중소기업인 ‘멕서스’도 개발에 참여한다.

▲ 퀄컴코리아 이태원 부사장(왼쪽)과 KT미래융합사업추진실 송재호 상무 (사진제공 = KT)

IoT 게이트웨이는 통신망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LTE/WCDMA를 통해 송수신 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IoT 보안 게이트웨이는 LTE/WCDMA 외에도 와이파이, 지그비, 블루투스 등 저전력 무선 근거리 통신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가상사설망(VPN), 통합보안솔루션(UTM) 등 필수 보안 기능과 통합관제 및 단말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올해 상반기 내 IoT 보안 게이트웨이 개발을 완료한 후 IoT 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상용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반인프라사업자, 금융과 같이 보안이 중요한 고객사에게 IoT 기반의 맞춤형 보안, 관제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송재호 상무는 ”신뢰성 있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보안 및 IoT 관제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IoT 보안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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