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SK텔레콤은 201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도 상위요금제의 업셀링(고객이 희망한 상품보다 단가가 높은 상품의 구입 유도)을 강화함으로써, 무선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파괴적 혁신을 통해 조기에 기업가치 100조 달성을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며 "LTE 환경에서 상위 요금제 유치를 통해 요금제 업셀링, ARPU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통법 도입 후 ARPU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LTE 가입자 당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요금제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업셀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SK텔레콤은 1인당 데이터 소비량은 지난해 말 3.0GB에서 올해 말 3.8GB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전체 트래픽은 전년동기 대비 약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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