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EMC가 지난해 4분기 전년대비 5% 증가한 70억달러(7조6,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순이익도 12억5,000만달러(1조3,7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2% 늘었다.

30일 EMC에 따르면 신규 스토리지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4분기 주당 순이익도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EMC 익스트림IO’와 스케일아웃 NAS ‘EMC 아이실론’ 등이 포함된 신규 스토리지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52% 성장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분야이기도 한 신규 스토리지 부문은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0% 성장했다.

EMC 조 투치(Joe Tucci) 회장 겸 CEO는 "지난 4분기 실적은 EMC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완수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EMC는 2015년에 3세대 플랫폼과 관련된 여섯 개 분야에 집중해 모든 고객들이 기존의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3세대 플랫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은 새로운 분야에서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MC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구조조정을 위해 1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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