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배달앱들의 할인 전쟁이 개막됐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 등 모바일 배달 서비스 주요 3사는 당일 할인을 실시하거나 할인쿠폰을 발급해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고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잡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은 각각 보도 자료를 내고 5,000원 할인과 1만원 쿠폰을 내세운 아시안컵 결승전 기념 배달음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배달의민족, 오후 2-5시 사이 치킨 5,000원 즉시 할인
 
▲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치킨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치킨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31일 저녁 6시에 열리는 아시안컵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이뤄진다. 배달의민족은 이 시간에 바로결제로 주문하는 모든 치킨에 5,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업소도 포함된다. 할인 방법은 바로결제 주문 시 쿠폰코드 명에 ‘아시아축구왕’을 입력하면 된다. 할인 비용은 전액 배달의 민족이 부담한다.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마케팅 이사는 “주요 축구 경기를 앞두면 평소보다 치킨 주문량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며 “이번 이벤트는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국민들의 함성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배달의민족만의 응원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 요기요, 오전10시-오후5시 결제 후 1만원 쿠폰 지급
 
▲ 요기요는 아시안컵 결승전 응원을 위해 결승 첫 골을 넣는 선수를 맞춘 총 500명에게 요기요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요기요는 아시안컵 결승 첫 골을 넣는 선수를 맞춘 총 500명에게 요기요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요기요 앱에서 ‘요기서결제’를 선택한 후, 쿠폰란에 첫 골이 예상되는 대한민국 선수의 이름을 적고 주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31일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9분까지 참여 가능하다.
 
대한민국 첫 골의 주인공을 맞추고 주문결제를 완료한 당첨자 500명은 오는 2월 2일 요기요 앱 내 이벤트 및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1만원 쿠폰은 참여 시 주문한 휴대폰번호 SMS로 개별 전송된다.
 
■ 배달통, 오후 4시-9시 전메뉴 결제시 5,000원 할인... 첫 결제자만
 
▲ 배달통도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전메뉴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 배달통>
 
배달통도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첫 모바일결제를 하는 회원 대상으로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모바일결제 시 할인쿠폰 입력란에 이번 아시안컵 응원 구호인 ‘호주는 시드니, 한국은 꽃피리’ 중 ‘한국은꽃피리’를 입력하면 5천원이 즉시 할인된다. 단, 1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가능하다. 할인 비용은 전액 배달통 측이 부담한다.
 
배달통은 모바일결제 시 결제 방법으로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결제 외에 LG 유플러스 페이나우, 모바일 티머니 및 모바일 캐시비, 해피머니 상품권,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배달통 이상훈 마케팅팀장은 “배달 음식 주문이 많은 토요일 저녁에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린다”며 “배달통이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받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배달음식을 먹으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위한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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