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구글이 내놓은 구글 어스 프로그램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구글 어스 프로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엔 'SEA OF JAPAN 日本海 일본해'라는 명칭이 적혀 있었다.

▲ 한 누리꾼이 올린 구글 어스 프로의 동해 정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울릉도 근처에 있는 사진 아무거나 다 눌러도 일본해로 뜬다"고 밝혔다.

구글 어스 프로는 기존 구글 어스에 추가 기능을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구글 어스를 이용하면  우주의 은하부터 해양 협곡에 이르기까지 지구 어디든지 이동하여 위성 이미지, 지도, 지형, 3D 건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구글측 설명이다.

구글 어스 프로는 무료로 일반 이용자들에게 공개됐으나 1일 오후 7시 58분 기준 다운로드 및 설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미 구글은 2012년엔 구글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하면서 논란이 됐던 적이 있다. 이날 기준 여전히 해당 지역엔 일본해가 먼저 표시되고 '동해로도 알려져 있음'이라는 문구만 추가돼 있다.

▲ 구글 지도의 동해 표시는 여전히 일본해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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