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의 CEO 릴레이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와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인터뷰는 한양대 서울캠퍼스 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프트웨어가 제조, 서비스 등 모든 분야를 변화시키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문화까지도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의 CEO 릴레이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열정을 갖고 공부를 한다면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정 회장은 “소프트웨어의 파괴력은 스마트폰이 변화시킨 세상을 보면 안다”면서 “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지 4~5년 밖에 안됐지만 짧은 기간 동안 삶의 트렌드를 변화시켰으며, 제조/서비스 등에 혁신을 일으켜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미 자동차 회사도 기계 회사가 아니라 전자회사라고 선포할 정도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등 무인자동차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면서 “자동차는 가솔린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달린다는 표현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학생들이 미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가는 회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일으키는 사람이며, 새로운 것을 일으키는 역할이 기업가정신이기에 학생들의 미래가 기업가정신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3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 직업군은 70~80%가 새로 생긴 것이다. 과거 구경도 못했던 것들이 인터넷 생기면서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다”라며 “학생들 주역이 되려면 10년~20년 후일 텐데 현재 직업이 몇 %나 살아남을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기업가정신을 갖추고 새로운 것에 자꾸 도전하려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조현정 회장은 24일 열린 한국소프트웨어협회 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재 선임됐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