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티브로드(대표 심재혁)는 3월부터 상반기 내에 ‘지역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소하고 따뜻한 우리동네 이야기로 지역채널 뉴스를 대폭 개편하는 한편, 신규프로그램들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특히,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프라임 시간대로 보고 신규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일부터 티브로드 지역채널 뉴스 개편이 시작된다. 개편의 핵심은 지역의 소식을 쉽게 풀어주고, ‘시청자 맞춤형’ 의 보도를 추구하는 데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교양 정보프로그램 중에서인 대담토크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각 지역 별로 기존에 일대일로 진행하던 전형적이고 딱딱한 토크 프로그램 진행방식을 벗어나 출연진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참신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 자료 제공 = 티브로드

티브로드는 이 일환으로 지난 2월 9일부터 안양지역의 ‘카페토크 바로 그 분’을 방송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하는 지역 명사와 함께 차를 마시고, 간단한 음식을 즐기면서 진한 인생사를 소탈하게 풀어내는 형태의 대담토크 프로그램이다. 최고 시청률이 0.83%를 기록하는 등 지역 시청자들에게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이어서 4월에는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대담토크 프로그램이 새롭게 편성될 예정이다. 먼저 경기권역의 ‘산중진담’, ‘생방송 톡톡’, ‘좋은 만남’들을 주목할 만 하다. 이외에도 인천지역에는 음식을 매개체로 한 지역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맛있는 초대’ 등의 대담토크 프로그램이 신설 편성될 예정이다.

신규 프로그램도 대거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오는 3월 ‘동네사람들’, ‘보이는 라디오’, ‘미안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본부장은 “이번 지역채널 봄 정기 개편은 지역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이는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방송사로써의 정체성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