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선임했다. 후임 국정원장은 옛 국가안전기획부 차장 출신 이병호 울산대 교수가 지명됐다.

또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대통령 사회문화특별보좌관이, 정무특보에는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 이병기 비서실장(왼쪽), 김성우 홍보수석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의전수석과 주일대사, 국정원장을 거쳤다"며 "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국민과 청와대 사이의 소통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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