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니모이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스타트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화 ‘스타트렉’에서 독특한 귀를 지닌 혼혈 ‘스폭’ 역을 맡았던 레너드 니모이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니모이는 만성 폐쇄성질환을 앓던 끝에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결국 숨을 거두었다.

▲ 레너드니모이 (TV시리즈 '스타트렉' 이미지 캡쳐)

1931년 3월 26일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한 니모이는 18세에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그는 1950년대 TV시리즈물에 단연으로 출시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특히, 70년대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 ‘스타트렉’에서 이성적인 사고만 하는 외계인 스폭역을 맡아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스폭은 뾰족한 귀를 가진 지구인과 외계인의 혼혈 출신 항해사이다. 신선한 용모와 어투, 손인사를 유행시키며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았다.

니모이는 2편의 스타트렉 영화를 감독하기도 했다.

한편, 니모이 별세 소식에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09), `스타트렉 다크니스`(13)에서 스폭을 연기한 재커리 퀸토는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아프다. 소중한 친구인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며 "당신이 매일 같이 그리울 것이다. 천사들이 노래로 당신을 안식처로 인도하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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