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일 기본료 2만원에 용량 제한 없이 LTE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LTE 데이터 로밍 요금제의 경우 정해진 기간에 제한된 양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잔여 데이터량을 계산하여 여행기간 동안 나눠서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사진제공 = LGU+

예를 들어 고객이 최대 300MB를 제공하는 정액 요금제를 15일 동안 이용하려면 하루에 20MB씩 나눠서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유투브 동영상 30분시청 시 30MB,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10곡 이용 시 50MB 가까이 소진 되기 때문에 국내와 유사한 패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하루 만에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 할 수도 있다.

그러나 LG유플러스 LTE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제한 없이 실시간 동영상 및 대용량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제공되는 국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총 3개국이다. 제공국가는 지속적으로 확대하나간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1일부터 31일까지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30여명에게 12만원 상당의 Bose 고급 이어폰, 방수 기능이 탑재된 Sony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글로벌로밍 팀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유투브 등 실시간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어 해외에서도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고객 센터(1544-2996)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신청이 가능하며 7월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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