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무선충전을 탑재,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당장 무선충전 장비 업체인 삼성전기, LG이노텍, LS전산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행사서 자사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S6를 공개했다.

공개된 갤럭시S6는 메탈 테두리와 후면 글래스를 채택한 디자인과 14nm급 64비트 모바일 프로세서를 머리로 장착했다. 특히 10분 충전 후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향상된 무선충전 기능까지 소개했다.

▲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6 공식 발표에 삼성전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갤럭시S6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무선충전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았다. 우선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 연합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인증을 받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2일 10시  12분 기준 주가가 전일종가 6만 8,900원에서 2.32%오른 7만 500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작년 10월 23일 4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이달 7만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LS전선은 이날 전일에 비해 600원 하락한 5만 90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가 10시 기준 5만 1,600원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구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단말기인 넥서스 시리즈와 LG G시리즈 스마트폰에 무선충전기를 납품 중인 LG이노텍은 반대로 1,000원 하락했다. 전일종가 10만 5,000원에서 이날 10만 4,000원으로 내려왔다.

한편 애플 주가는 지난 달 27일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종가 대비 1.50% 떨어진 128.46달러로 마감했다.

▲ 애플 주가는 27일 하락세를 보이며 128.46달러로 마감했다 <사진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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