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구글이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이동통신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MVNO는 이동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빌리는 형태로 국내에서는 알뜰폰으로 알려져 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수개월 이내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글이 MVNO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는 지난 1월부터 불거졌지만 구글이 이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의 경우 다른 이동통신사처럼 대규모 서비스를 전개하지는 않는다. 넥서스 시리즈 등 기존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혁신을 목적으로 한 실험적인 의미가 더 짙다.
피차이 부사장은 "우리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구글에게 있어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통신사업자들은 향후 구글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판매할 중요한 파트너가 된다.
구글이 지난달 스프린트를 제외한 3사에서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구글 모바일 결제 서비스 '구글월렛'을 사전 설치한다고 발표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한편 구글은 몇달 후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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