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에릭슨(대표 한스 베스트베리)은 교통 안전과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 솔루션은 메니지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연결된 차량과 도로교통 당국간의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도로교통 당국은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로 하는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잠재적인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차량 운전 안내를 제공하는 통신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매년 교통 사고로 인해 1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 혼잡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과 연료 소비로 인한 비용, 비즈니스 비용은 미국에서만 매년 100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 주요 대상 고객은 도로상의 센서들과 카메라들에서 제공되는 제한된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는 도로교통 당국이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이동식 GPS 기기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 등을 통해서도 도로상의 정보에 대한 추가적인 입수가 가능하다.

도로교통 당국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호등을 제어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차량 흐름을 관리한다. 다만, 당국은 데이터를 활용하해운전자들이 차선 폐쇄나 도로 공사와 같은 도로상의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량 운전 안내를 추가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에릭슨에 따르면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는 도로교통 당국과 운전자간의 정보 교류를 향상시킨다. 당국은 현재 라디오 방송과 도로변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의존하지만,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는 연결된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들과 주도적이고 위치에 기반한 정보 교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는 운전자가 공유하고자하는 연결된 차량과 기기로부터의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하는 도로교통 당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릭슨 산업 및 정부기관 담당 총괄 오르바르 허티그는 “인포테인먼트 및 도로교통 안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규제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와 맞물려, 모바일 연결성은 차량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도로교통 당국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량은 주요한 데이터 원천이 되고 있다. 커넥티드 트래픽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공유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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