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에릭슨이 차세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스템(HDS) 8000'을 내놨다. HDS 8000은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에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추가한 개념이다.

4일 에릭슨에 따르면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오는 2분기, 하드웨어는 오는 4분기에 정식 출시된다. 두가지 모두 통합적으로 'HDS 8000'으로 불리게 된다.

클라우드 민첩성, 규모에 대한 수요와 연관된 산업의 경제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보안이나 관리에 대한 우려로 인해 많은 기업들에서 클라우드의 완전한 도입이 늦춰지고 있다. HDS 8000은 이같은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등장한 시스템이라는 것이 에릭슨측 설명이다.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의 새로운 제품들은 에릭슨 HDS 8000과 에릭슨 시큐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그리고 에릭슨 컨티넘이다.

에릭슨 HDS 8000은 인텔 랙 스케일 아키텍처에서 동작하며, 에릭슨 컨티넘은 에릭슨의 엡세라 인수를 통해 확보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정책 기반 플랫폼에 해당한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분산형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이제 보안과 글로벌 기업 정책 요구사항들과 지역별 규제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자동화되고 관리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플랫폼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CT 산업에서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지만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텔을 포함한 산업계의 리더들과 함께, 우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 걸쳐 하이퍼스케일 접근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우리는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를 탈바꿈하고 이동통신, 클라우드 그리고 데이터센터 서비스의 전파를 가속화하기 위해서 모든 산업이 협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에릭슨의 인텔 랙 스케일 아키텍처 의 사용을 계기로 우리는 에릭슨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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