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충성심이 강한 강아지의 지속력 시간이 2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요한 린드 박사가 실시한 동물 25종에 대한 ‘기억 지속 시간’ 실험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 포메라니아니 (사진제공 = 네이버)

실험은 강아지를 상대로 3단계로 이뤄졌다. 동물에게 자극적인 빨간원을 보여주며 음식을 주었다. 그 다음에는 빨간원을 치우고 파란원을 보여주고는 음식을 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빨간원과 파란원을 같이 보여주고 동물의 반응을 기대했다.

요한 린드 박사는 “빨간원과 파란원을 보여주는 시간차를 늘린 결과, 동물 25종의 평균 기억 지속 시간은 27초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는 실험 결과 평균 2분 정도 기억을 유지하지만, 개가 주인을 잘 알아보는 것은 반복 학습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간이 사소한 것을 지속해서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 48시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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