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갱년기 여성에 좋은 식품이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기존의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신체적ㆍ감정적 이상변화를 겪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안면홍조, 냉증, 흥분감, 부정맥,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통이나 관절통, 요실금 같은 운동기능 장애가 동반될 수도 있다. 불면증이나 우울증, 불안감 등의 심리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이런 갱년기 여성에 좋은 식품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자두다. 자두는 항산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닌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두는 폐경기 여성의 뼈 미네랄 밀도를 향상시킨다. 남녀 모두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도 있다. 자두의 붕소 성분이 여성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작용도 돕는다.
 
▲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음식이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두 번째는 콩이다. 갱년기 여성 3명 중 1명이 앓는 요실금 증세를 개선하는데에 콩이 도움이 된다. 콩 중에서도 검은콩에 다량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다. 이를 섭취하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불린다. 콩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 역시 있어 갱년기 장애의 증상 중 하나인 냉증도 개선해준다.
 
갱년기 여성에 좋은 식품으로 석류도 있다. 석류는 타닌이란 성분을 갖고 있다. 타닌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갱년기 장애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며 동맥 경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곧잘 일어난다. 이 때문에 석류의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갱년기 여성에 좋은 식품 바로 콩, 콩까지마!”, “갱년기 여성에 좋은 식품 석류네, 석류 근데 자주 먹기 힘들어”, “갱년기 여성에 좋은 식품 자두 먹고 싶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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