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한양 스타트업 로킷 피치캠프 2015'행사를 개최했다. 이택경 매시업엔젤스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의 4개 필수요소는 팀, 고객, 비즈니스모델, 그리고 종자돈이다. 1인 창업도 의미가 있지만 다른 곳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좋은 팀을 꾸리는 데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택경 매시업 엔젤스(Mashup Angels) 대표는 최근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한양 스타트업 로킷 피치챔프 2015’에서 <꿈을 가진 자의 도전, 스타트업의 탄생과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택경 대표는 “젊은 시절에 꿈을 생각해보고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한번쯤은 도전해봐야 한다”면서 “잘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나중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도 잘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인기 직종이 과연 10년 뒤에도 인기가 있겠느냐는 질문을 놓고 보면 앞으로 무엇을 할 지 잘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택경 대표는 “잘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경쟁력이 높아지고, 어떤 분야가 사양산업이라고 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상위 5%는 인정 받게 마련”이라며 “자신의 잘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은 새로운 가치를 찾고 실현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돈만을 바라보면 창업을 해서 끝까지 버티기가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을 하는데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팀원이라며, 구상중인 팀에 개발자나 디자이너 등이 없다면 평소에 팀 구성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경 대표는 “경영의 본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소에 객관적으로 고객의 눈으로 보는 것을 습관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라면서 “실행력이 좋은 팀은 처음에는 좋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본업이 아닌 강연이나 외부 활동 등 이른바 ‘연예인 놀이’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0여명의 학생과 멘토들이 참여한 한양 스타트업 로킷 피치캠프 2015에는 헬로우젠틀, 위대, 크링이, 가이드앤유 등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멘토링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참가한 김태균(한양대 3년)씨는 “두 달 동안 고민한 사업 아이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피치업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멘토들의 조언으로 사업을 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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