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에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제외된 가운데 사전 탑재 애플리케이션의 영향으로 실제 사용할 있는 저장공간은 좀 더 적어진다.

27일 해외IT전문사이트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삼성전자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의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에 대해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의 경우 사전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이 기기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32GB 모델이라 하더라도 용량이 높은 사전 탑재 앱이 많다면 그만큼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

미국 이통사 T-모바일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은 사전 탑재 애플리케이션이 약 9GB를 차지함으로써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약 23GB 정도다. 64GB 모델은 55GB, 128GB는 119GB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 갤럭시S6 엣지 실 가용량 (사진=안드로이드센트럴)

또 다른 이통사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도 사전탑재 앱의 용량에 따라 실제 사용량이 달라질 전망이다.

국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오는 4월 10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어떤 앱이 사전 탑재되는 지에 따라 실제 가용량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16GB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갤럭시S6에 16GB 모델이 출시됐다면, T-모바일 버전의 경우 절반도 채 되지 않는 7GB만을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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