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7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4분기 매출 6억6000만 달러(한화 약 7304억원), 순이익 2800만 달러(주당 5센트, 한화 약 309억원)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2%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에는 1억48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블랙베리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허 기술 매각과 세제 혜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리는 지난 분기 130만대 하드웨어 기기를 판매했다.

 

블랙베리는 애플이 등장하기만 해도 점유율 선두권을 사수했으나,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에 밀려 시장 점유율 1%를 밑돌고 있다.

블랙베리는 새 단말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블랙베리는 단말기 보안 기능에 맞춘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매출은 이번 4분기 6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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