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간담회 논의를 통해 SK텔레콤 영업정지 시기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통해 과다 리베이트를 지급한 SK텔레콤에게 7일간의 신규모집금지 조치를 의결한 바 있다.

▲ 방통위

그러나 방통위는 향후 국내·외 시장상황, 이동통신시장 과열 정도, SKT의 시정명령 이행 및 개선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행 기한 설정 방안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업계서는 방통위가 내달 10일 삼성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앞두고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이통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를 금하면, 삼성전자 또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갤럭시S6는 내달 10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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