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S부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이 총 15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1500만대 단말기를 한 줄로 세우면 총 길이는 약 2,300km로, 서울-부산 거리의 6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인기 요인으로 ▲1위 통신회사와 1위 제조사의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 ▲차별화된 단말기 성능과 뛰어난 이동통신 요금제/서비스 경쟁력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단독모델 출시 등을 꼽았다.

▲ 삼성 '갤럭시S3'

지금까지 SK텔레콤이 출시한 갤럭시S 시리즈는 총 13개 기종이며, 이 중 5종이 SK텔레콤 전용 모델이다. 각각 갤럭시S1 2종, 갤럭시S2 3종, 갤럭시S3 2종, 갤럭시S4 4종, 갤럭시S5 2종 등이다.

2010년 6월 출시된 삼성전자 최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는 지금까지 총 340만 대 판매됐다. 현재까지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없이 출시 5년이 경과한 갤럭시S를 계속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약 1만7000명에 달한다.

또한,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총 13개 기종 모두를 사용한 고객은 1600명, 10개 이상을 사용한 고객은 2400명을 기록했다.

출시 직후 고객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기종은 갤럭시S3로 나타났다. 갤럭시 S3는 출시 직후 이틀간 6만대, 1주일간 13만대, 1개월간 36만대가 개통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가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호평을 받는 만큼, 출시 직후 고객 반응도 갤럭시S3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S 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S 어워드’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S어워드의 S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공통 이니셜을 의미한다. 회사는 7명의 충성도 높은 고객에게 갤럭시S6(엣지) 교환권, SK텔레콤 1년 무료통화 이용권을 포함한 경품을 증정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1위 사업자로서 국내 ICT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 이라며, “SK텔레콤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18년 연속 1위에 빛나는 최고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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