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사이버 안보서비관이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31일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서 통과됐다. 국가안보실은 사이버 비서관 신설 후 국가 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겸 정책조서비서관, 안보전략비서관, 정보융합비서관, 윅관리센터장 등 총 5명으로 늘어난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국가정보원 출신이 아닌 분야 전문가가 발탁될 것으로 전해진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은 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 당시 관계기관 전문가 3∼4명을 보강해 위기관리센터장 산하에 설치한 사이버위기대응팀을 흡수할 전망이다. 추가로 사이버안보비서관실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정자치부 등 유관기관의 실무진이 파견될 가능성이 크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자문위원,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자문위원을 역임한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안보 특보로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