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이동통신3사가 1일부터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침체된 이동통신 시장이 갤럭시S6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KT 갤럭시S6 예약 판매 홈페이지

■ 예약판매 어디서?

이통사는 이날 오전 9시~10시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에서 갤럭시S6 시리즈 예약 가입자를 받는다. 갤럭시S6의 공식 출시일은 4월 10일이다. 이통3사는 모두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예약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와 전국 4000여개 공식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의 경우 원활한 예약 가입 진행을 위해 5000대 한정으로 제한을 뒀으며, 오전 9시부터 6일밤 12시까지 진행한다. 10일이 지나면 자동 개통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9일밤 12시까지 해당된다. 10일 이후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수령받고 개통하면 된다. 단, 도서 및 산간 지역의 경우 배송일을 고려해 출시일 이전인 8~9일 먼저 받을 수 있게 하는 ‘사전 수령’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같은날 온라인 홈페이지 올레샵(shop.olleh.com)과 전국 올레매장에서 진행한다. 별도 사전 수령은 없다. 온라인 예약 가입의 경우 제한은 없지만, SK텔레콤과 달리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고객 제품 수령 기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LG유플러스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홈페이지(www.uplus.co.kr/)와 예약가입 홈페이지(www.upluslte.co.kr/site/GalaxyS6)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10일부터 순차 개통한다.

■ 고객 사로잡을 사은품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는 갤럭시S6 예약판매와 더불어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가입자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우선 이통3사는 예약 가입자에게 모두 삼성전자 정품 무선충전 배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예약 가입자 모두에게 ‘올레 안심플랜 스페셜’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말기 분실, 파손 시 최대 85만원까지 보상해주며 무사고 만기시에는 출고가의 최대 35%에 매입해주는 상품이다. 이 외 1200명 추첨을 통해 몽블랑 정품 케이스를 지급하며, 12명을 선정해 3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나눠준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체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반지(1명), 갤럭시 S6(3명), 갤럭시 S6 엣지(3명), 블루투스 스피커(20명), 2인 영화예매권(200명), 커피교환권(1000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팀 김현성 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토어도 사은품 공세로 소비자 발길을 묶어놓고 있다. 무약정으로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를 구매하면 기어서클, 어벤져스 기프트 세트, 휴대폰 액세서리 2만원 할인코드, 기어서클, 무선충전기 등을 제공한다.

약정 구매 예약 가입을 하면 무선충전기와 휴대폰 액세서리 2만원 할인코드를 준다. SNS로 친구 추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0명), 아웃백 기프티콘 3만원권(100명)도 증정한다.

한편, 갤럭시S6 예약 가입은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등 3가지 색상에 한 해 진행된다. 갤럭시S6 그린 및 블루 모델은 5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양 단말은 온라인 사전 예약만 가능하며, 무선충전 패드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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