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국내 인터넷․정보보호 분야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KOTRA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인터넷․정보보호 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해 ▲해외시장 정보 공유 ▲해외진출 지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 발굴 및 수주 ▲국내외 전시상담회․세미나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등 해외마케팅 ▲협력사업 공동개발 및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K-테크'에 IoT 특별관을 구성하는 등 사물인터넷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전시회,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K-테크는 소프트웨어 및 ICT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OTRA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맞춤형 해외진출 복합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 백기승 KISA 원장(우측 세번째)과 김재홍 KOTRA 사장(좌측 세번째)이 인터넷·정보보호 분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체결식을 마치고 관련 실무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의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도국 진출과 인터넷․정보보호 분야 신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재홍 사장은 “KOTRA의 해외조직망과 해외마케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 ICT 분야 중소기업들의 수출과 해외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오만, UAE, 르완다 등 세계 각국의 40개 인터넷 및 정보보호 기관들과 연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개발 파트너십’을 오는 7월경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고, 이와 연계한 우리 인터넷 및 정보보호 기업과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KOTRA와 협력하여 적극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