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6 및 S6엣지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직접 휴대폰 대리점의 분위기를 살펴보니 아직 각 통신사 별로 예약구매 1차수가 다 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점 측은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S6엣지의 예판에 일제히 돌입했다. 이날 오후 4시 선릉역 부근의 대리점 6곳을 방문해 실시간 예약 상황을 확인해 봤다.
 
 LG유플러스 직영 대리점에 들어가보니 마침 갤럭시S6의 예약 신청 중인 고객이 직원과 대화 중 이었다. 해당 고객은 갤럭시S6를 선택했다. 대리점 직원에게 갤럭시S6시리즈의 예약구매자 수를 물으니 온오프라인 예약자를 모두 합쳐 30명이 넘는다고 대답 했다.
 해당 대리점 직원은 “역대 갤럭시 제품 중에서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예약을 신청해준 편”이라며 “지금 예약하면 1차로 들어가 밀리지 않고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S6엣지의 예약구매를 시작했다
 
다음으로 SKT 직영점을 방문했다. 직원에게 갤럭시S6 예약구매자 수 현황을 물으니 20명이 조금 넘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SKT도 마찬가지로 예약 차수가 1차에 머물러 있었다. 해당 대리점 직원도 “갤럭시S치고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크게 화제가 된 덕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KT직영 대리점으로 이동했다. 직원에게 갤럭시S6 예약자가 얼마나 되냐고 묻자 명확한 수치를 공개하기 꺼려하며 “그렇게 많은 예약자가 나오진 않아 지금 예약하면 가장먼저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찾아간 KT 대리점은 예약자 수치를 솔직하게 밝혔다. 해당 대리점 직원은 “예약구매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많은 분들이 신청하지는 않았다”며 “내일쯤이면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선릉역 근처의 다른 SKT대리점을 가보니 직장인으로 보이는 남성 셋이 대리점 직원과 갤럭시S6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다른 직원에게 예약자 수에 대해 물으니 “그리 많지 않다”며 “전국적으로 1차 예약이 차지 않은 상태며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6-7시가 돼야 오늘 예약 분위기를 알 것 같다”고 답변했다.
 
대리점 6곳을 돌아본 결과 갤럭시S6 기본 모델보다 S6엣지 예약자가 약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LG유플러스 대리점 관계자는 “갤럭시S6엣지가 기본형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가 디자인적 측면에서 고객들이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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