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시가총액이 110억 달러(한화 약 12조965억원)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10일 출시될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 효과 덕택이라는 분석이다.

2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의 시가총액은 1911억9000만 달러(한화 약 210조 2325억원)이다. 이는 3월 1일 직전과 비교하면 110억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반면, 경쟁업체 애플의 시가 총액은 같은기간 230억 달러(한화 약 25조 2908억원) 하락, 7250억 달러(한화 약 797조 2100억원)를 기록했다.

 

삼성 시가총액의 상승은 갤럭시S6 시리즈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IBK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갤럭시S6 단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소비자 수요도 크다”며 “갤럭시S6 기기에 대한 선주문 수요는 전작 갤럭시S5보다 훨씬 높고, 많은 소비자를 돌아오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IBK는 삼성 주가 목표치를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월가는 오는 1분기 삼성 영업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36% 하락한 수준이지만 당초 1분기 전망치보다는 상승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갤럭시S6 판매가 적용, 6조7000원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할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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