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대표 장영보)은 착한콘서트 프로그램를 통해 루게릭 환우를 돕겠다고 2일 밝혔다.

씨앤앰은 2012년부터 착한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시즌1 때는 물 부족 국가에 우물을 기증하고, 매 시즌 때마다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음악교육 지원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는 농구선수출신 루게릭환우 박승일과 가수 션이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시즌4를 시작한다.

양측은 지난 19일 MOU를 맺고 양측은 ARS모금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설립 기금마련과 즐거운 기부문화 확산에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그리고 지난해 국내외 유명스타들이 동참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도 다시 이어갈 계획이다.

▲ 왼쪽부터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 전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코치 박승일, 씨앤앰미디어원 윤석현 국장 (사진제공 = 씨앤앰)

한편, 오는 4월 25일 오후 6시30분 용산아이파크몰 이벤트광장에서 시즌4 첫 공연을 시작하는 착한콘서트는 슈퍼스타K 출신의 인기가수 김그림을 새 MC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는 서문탁, 엔소닉, 트랜디, 피콕, 이시몬, 서스포, 큐티엘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가수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시즌4는 연말까지 매월2~3회씩 무료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C&M 채널1번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씨앤앰미디어원 김의권 PD는 “올해 안에 루게릭환우와 가족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다큐멘터리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생각”이라며 “많은 분들이 시즌4를 통해 루게릭 환우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나아가 루게릭 요양병원건립에도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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