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풀HD 화질을 초고화질(UHD)급 화질로 전환하는 업스케일링/리마스터링 솔루션을 도입해 UHD 콘텐츠를 연말까지 800여편으로 확대하겠다고 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8월 업스케일링이 적용된 영화 ‘다이버전트’를 서비스한데 이어, 업스케일링 솔루션을 회사에서 직접 도입해 UHD콘텐츠 제공 편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업스케일링은 풀HD 콘텐츠를 해상도, 색감, 화질 보정을 통해 UHD 화질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다. 시판 중인 UHD TV가 기본적으로 업스케일링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나,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하고 있어 고화질 처리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사진제공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도입한 업스케일링 솔루션은 매 프레임을 분석해 픽셀에서 발생하는 계단현상을 최소화한 ‘안티 앨리어싱’ 기술이 특징이다.

안티 앨리어싱은 원본 콘텐츠 프레임에서 픽셀이 계단처럼 보이는 현상을 완만한 형태로 만들어 UHD 화질에 가깝게 해주는 기술이다. 또 UHD 컨텐츠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3단계의 선명도 필터를 적용, 화면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단장은 “UHD TV보급 확대로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일수 있는 UHD급 화질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솔루션도입으로 한 차원 높은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의 UHD급 콘텐츠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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