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애플이 연내 캐나다에서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캐나다 주요 은행 6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페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현재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서비스 되고 있지 않다.

캐나다에서 협상중인 은행은 캐나다 로얄뱅크, TD캐나다 트러스트, 스카티뱅크, 뱅크오브몬트리올, CIBC, 내셔널 뱅크오브 캐나다 등이다. 이들 은행은 캐나다 국민 주요 은행 계좌의 90%를 차지한다.

6개 은행은 애플페이에 대해서 호의적인 입장이지만 수수료의 높이와 보안에 대해서는 아직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이미 많은 소매업주가 애플페이에 필요한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입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애플은 캐나다 외에도 중국과 영국에서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도입은 알리페이 등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영국은 내년 상반기 서비스 예정이라는 것 외에 이렇다할 구체적인 계획은 나와 있지 않다.

한편 캐나다 은행들은 컨소시엄을 형성해 애플페이 보안 프로토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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