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이동통신 3사 보조금이 오른 첫 주말 이통사 대리점을 방문해봤다. 대리점 직원들은 보조금 영향과는 상관 없이 여전히 특정모델의 인기만 높아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K텔레콤까지 이통 3사 모두 갤럭시S6와 S6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이날 오후 갤럭시S6의 보조금이 상향된 첫 주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변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
 
▲ 18일 오후 갤럭시S6의 보조금이 상향된 첫 주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변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
 
한 SKT 대리점에 들어가니 손님 두세 명이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다른 직원에게 다가가 갤럭시S6 보조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묻자 잠시 후 32GB 모델은 6만 원대 요금제를 쓸 경우 17만 원 정도 올랐다고 설명해줬다.
 
보조금 상향 이후 어느정도 판매량이 늘었냐는 질문에는 “보조금이 오른 뒤 하루 20명 이상이 찾아와 물어보고 가신다”며 “원래 인기가 높았던지라 계속 잘 팔리고 있다”고 자세한 설명은 피하는 눈치였다.
 
가장 많이 팔렸던 갤럭시S6 엣지 64GB 모델의 재고에 대해 묻자 “구하기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근처의 LG유플러스 대리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당 대리점 직원에게 이날 몇 명이 갤럭시S6를 구매했는지 묻자 “10명 정도 구매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갤럭시S6엣지 64GB모델은 품절이었으며 주로 판매된 모델은 갤럭시S6 플랫 32GB로 나타났다.
 
해당 대리점 관계자는 “여전히 갤럭시S6엣지 64GB 모델의 수요가 가장 높지만 물량확보가 어려워 32GB모델을 구매하거나 만져보시고는 갤럭시S6 플랫을 구매하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보조금 상승에 따른 효과보다도 기존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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