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클라우드 관련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의 자리가 마련된다. 토종기업과 외산 기업은 이제 막 열리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여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 양측의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5년도 제1회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IT비전포럼 2015 -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http://www.ittoday.co.kr/event/event60.html)> 컨퍼런스에 이어 진행된다.

이 행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3월에 제정·공포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의 취지에 맞추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해외진출 촉진 등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컨퍼런스와 '클라우드 데이' 행사가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 관점에서는 구글 장혜덕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MS) 정우진 이사와 시트릭스 이형봉 이사가 글로벌 기업의 국내 기업과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국내 기업 관점에서는 KT 박상학 팀장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민영기 국장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업과 상생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상명대 홍성태 부총장의 진행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터십 구축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클라우드 데이는 미래부가 클라우드 수요·공급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우수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외 수요처에 소개·유통하기 위해 2014년 5월부터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3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자사 솔루션을 수요처에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지원센터에서는 클라우드 Day에서 토론․제안된 기업들의 건의․애로 사항에 대해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서석진 미래부 국장은 “올해에는 클라우드 데이를 더욱 활성화하여 수요‧공급 기업간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발생하도록 하여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제정의 취지가 나타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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